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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한 그릇도 소화 안 돼’ 시간 지날수록 위도 늙

50대 후반 a 씨는 작년까지만 해도 ‘중년 먹방 유튜버’를 꿈꿀 정도로 대식가의 면모를 자랑했다. 하지만 예전엔 다섯 봉지도 문제없던 라면을 올해부터는 두 그릇 겨우 먹을 만큼 양이 줄었다.

라면 끓이는 사람



단순히 먹는 양이 적어진 것도 신경이 쓰이지만 더 문제인 건 소화가 잘 안 된다는 것이다.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라면을 먹으면 만족감보다 더부룩한 속 때문에 기분을 망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렇게 좋아하던 밀가루 음식도 조금씩 멀리할 수밖에 없었다. 불안한 마음에 소화기내과 진료를 보았지만 다행히도 특별히 질환이 동반된 상태는 아니었다.

어디가 아픈 것도 아닌데 왜 소화 능력이 떨어진 걸까? 이유는 바로 ‘세월’ 때문이다. 나이가 들수록 외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몸의 여러 기관의 능력에도 변화가 생긴다. 소화기관도 마찬가지다. 나이 들수록 위 점막 기능이 떨어지고 예전처럼 효율적으로 위를 움직이거나 빠르게 소화하지 못한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식욕을 돋우는 호르몬은 감소하고 식욕을 떨어뜨리는 호르몬이 증가하기 때문에 예전만큼 무언가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지 않는다.

위가 자주 더부룩해지고 먹는 양이 줄어드는 것 외에도 치주 질환으로 인해 씹기가 힘들어 식사를 거부하거나 미각 둔화로 인해 맛을 잘 느끼지 못하여 예전만큼 먹는 즐거움을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지 못해 빈혈, 변비 등의 질환에 노출되어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나이가 들어서도 소화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평소 과일과 채소, 통곡물 등을 통해 건강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본인 몸에 맞는 운동을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 체중 관리,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는 게 좋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